한 중학교 화단에서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꽃이라도 심고 있나요? 화단을 좀 들여다보죠. <br /> <br />아니, 이건 화단이 아니라 텃밭인데요? <br /> <br />작업자들이 심고 있는 건 양파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작물 재배에 나선 건 지난 2022년. <br /> <br />화단 240㎡에 양파와 고구마, 옥수수를 심었습니다. <br /> <br />생태 교육이라도 했느냐고요? <br /> <br />수확한 농작물 대부분 교장이 가져갔고, 일부는 교직원들이 나눠가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 학교 운영비도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파 모종을 심는 인건비로 20만 원을 지출하고는 문제가 되자 양파밭을 갈아엎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에 나선 전남도교육청도 작물 재배는 교육과 무관한 문제 행위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적 이득을 취한 건 없다며 징계가 아닌 '경고' 처분에 그쳤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해당 교장이 일부 교직원을 모욕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있다며, 갑질과 회계부정을 저지른 학교장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21502180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